조폐공사, 차세대 보안 ID사업 강화

한국조폐공사의 IT센터 기공식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의 IT센터 기공식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전자주민등록증·전자여권 등 차세대 보안 ID카드시스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덕 테크노밸리에 IT센터를 설립한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총 19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 IT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IT센터는 부지 9668평, 건축면적 3620평에 3층 규모로 건설되며 현재 서울 사업본부와 충남 부여 제조창에 있는 카드·여권 제조 시설을 통합, 전자주민등록증·전자여권 등 첨단 ID카드 제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한국과학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소·기업과 클러스터를 구축,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공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다양한 차세대 보안 IT 신제품 개발·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대석 공사팀 과장은 “IT센터가 설립되면 여러 공장과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시설을 한곳으로 통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최첨단 IT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열린 IT센터 기공식에는 행정자치부·조달청·시설공사 관계자와 조폐공사 임직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