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문호가 넓어지면서 공무원 채용방식이 획일적인 공채 중심에서 각 분야의 전문인재를 찾아 뽑는 특채 위주로 바뀌고 있다.
24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발간한 ‘2005 공무원인사개혁백서’에 따르면 중간 관리자급 공무원의 등용문인 5급 일반직 공무원 공채는 2002년 304명에서 2003년 288명, 2004년 286명, 2005년 217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다. 반면 5급 일반직 특채는 2002년 58명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63명, 전체의 54.8%로 급증했다.
백서는 이밖에도 고위공무원단제의 도입, 공직진입장벽 완화, 국가인재 발굴과 활용, 인적자본 육성, 성과관리 내실화, 인사권 자율화 확대지원 등 2005년도 인사정책의 분야별 추진성과를 상세한 통계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중앙인사위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 2000부를 25일부터 각급 행정기관과 국회, 학계, 시민단체 등에 배포하고,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에도 수록내용을 공개해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