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저장장치 전문업체인 라시 제품이 국내에 첫 소개된다.
디지시스(대표 손대영 http://www.digisys.co.kr)는 라시와 총판 계약을 하고 이달부터 외장형 HDD 등 관련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라시는 포르셰가 디자인한 외장형 HDD 등 저장장치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회사로 유명하며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자동차 회사 포르셰가 디자인한 ‘라시 포르셰 외장 HDD’이다.
용량과 인치별로 4종이 출시되는 이 제품은 HDD와 케이스 일체형으로 하드디스크 성능은 5400vpm이다. 또 백업 소프트웨어 ‘원 클릭’과 윈도98 운용체계(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실버링 98’이 탑재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발열처리를 강화해 오래 사용해도 고장이 없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제품 하단을 미끄럼 방지 처리했다.
손대영 디지시스 사장은 “이 제품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브릭 외장 HDD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라시 외장 HDD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