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전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부업무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정부업무 혁신과제 중 하나인 정부업무관리시스템은 정부 기관의 각종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업무의 흐름과 스케줄, 완성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부업무관리시스템의 솔루션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해 이 회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각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버, 스토리지, 백업라이브러리, L4스위치 등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각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구매토록 했다.
행자부의 정부업무관리시스템 확대실시 계획에 따라 정부기관 중에서는 국세청이 가장 먼저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국세청은 최근 시스템 장비 공급 및 구축업체로 싸이크론시스템을 선정했으며, 전자문서시스템, 자료관시스템, 기록물관리시스템 등과 연계한 정부업무관리시스템을 8월말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