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가 다음달 마이스페이스닷컴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TV 네트워크는 UCC로 운용되는 MTV플럭스(MTV Flux)라는 웹사이트 채널을 MTV 개국일인 8월 1일 신설, 공개한다.
채널 사용자는 현재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처럼 컴퓨터와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와 동영상 클립을 교환할 수 있으며 서비스될 뮤직비디오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동영상에 개인 메시지도 첨부할 수 있다.
또 MTV는 오는 9월 6일 ’MTV Flux TV” 채널을 신설해 웹사이트의 UCC를 TV를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MTV는 플럭스 채널이 유튜브, 구글 비디오와 같은 기존 동영상 서비스의 도전을 받겠지만 또 다른 시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인지를 주의깊게 지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바커 MTV 영국·아일랜드지역 매니징디렉터는 “우리는 UCC 영역에서 유튜브, 구글 비디오 등과는 다른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며 “종국적으로 모든 MTV 채널은 플럭스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