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으로 강남에 거주하는 만 50세의 인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코스닥 상장법인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CEO(대표이사)의 평균적인 모델이다.
협의회가 내놓은 ‘2006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들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52.1세에서 올해 50.1세로 젊어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50대(32.2%), 60대(13.9%) 순이었다.
CEO들의 학력은 대졸이 67.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석사(17.8%), 박사(10.3%)로 석박사급 고학력자가 지난해에 비해 1.6%P 증가했다. CEO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9.8%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9.8%), 한양대(9.1%), 고려대(8.0%) 등의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35.9%)과 상경계열(34.9%)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전공은 경영학(22.6%), 전자공학(6.5%)의 순서로 조사됐다.
평균모델에 가장 근접한 CEO는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주에 거주하는 올해 나이 만 50세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업체 다우데이타시스템의 이진환 대표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닥 기업의 여성 CEO는 총 11명으로 전체 CEO 중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발표된 코스닥기업 CEO 및 임원 정보는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kosdaqca.ok.kr)의 ‘코스닥인물정보’ 메뉴에서 기업·임원 별로 검색가능하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