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IT기업들이 개발역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께 대구IT기업마케팅협회를 설립한다.
25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지역 IT업계에 따르면 지역 IT기업들이 협회결성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실무자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DIP의 지원으로 시작된 마케팅 실무자 TFT는 지난 1월 18일 진흥원에서 첫 모임을 가진 뒤 매월 한 차례식 회의를 열고 있다.
현재 지역에 소재한 대다수 IT기업 직원들은 90% 이상이 엔지니어 출신들로 마케팅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지만, 최근 국내외 수출에서 마케팅 인력의 활약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월 열리고 있는 마케팅 실무자 TFT에서는 주로 전시회 참가시 DIP 등 지원기관의 지원 확대나 해외수출시 계약서 작성법 등 마케팅 이론과 실무에 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DIP 관계자는 “마케팅 TFT를 기초로 연말께 협회 설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협회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양성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