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미국 현지법인인 티슈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가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실험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티슈진-C는 유전자 도입 타가 치료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한국 기업이 선보인 세포 치료제 제품이 미국에서 임상실험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9월부터 미국에서 임상실험에 들어가며 한국에도 식약청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티슈진-C는 동종 연골 세포에 재생을 돕는 TGF-β1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 유전자를 치료한다. 손상된 연골 조직의 영구적 복구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다.
코오롱은 2010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향후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