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한 대 가격과 맞먹는 고가의 이어폰이 등장했다.
삼아무역(대표 인중식 http://www.samasound.co.kr)은 미국 슈어의 이어폰 ‘E-500’을 26일부터 59만원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스피커 유닛이 하나인 일반 이어폰과 달리 트위터 1개, 우퍼 2개, 총 3개의 유닛이 내장돼 고역과 저음을 풍부하게 재현하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버튼만 누르면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돼 고가로 책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아무역 측은 “수공 제품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이어폰일 것”이라며 “단순히 비싼 것이 아니라 음 재생력이 탁월하고 외부 노이즈도 차단하는 성능 때문에 전문가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49만원짜리 이어폰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던 슈어는 이어폰, 헤드셋, 마이크 등 전문 음향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가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