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도 ’프리야다시니(PRIYADARSHNI) 글로벌 어워드(교육 부문)’를 수상한다.
이 상은 인도 프리야다쉬니 아카데미(의장 나닉 루파니·인도 엔카이 그룹 회장)가 정계, 재계, 학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회원들과 역대 수상자의 추천을 통해 매년 교육, 문화, 과학, 인권, 국제협력 등 12개 분야에서 대상자를 선정,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존 프레스컷 영국 부수상,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전 회장, 카츠이코 마치다 샤프 회장, 사울 펜스터 미국 뉴저지공대 총장, 카를로스 마가리노스 UN산업개발국장 등이 있다.
인도 뭄바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프리야다쉬니 아카데미는 지난 1985년 설립한 인도 최대의 비정부기구( NGO) 단체로, 인도의 지도층 인사 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장학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람 타네쟈 심사위원장(인도 신문협회장)은 허 총장 선정 이유에 대해 “정보화 약소국가들의 우수한 인재를 한국으로 유치, 첨단 IT기술 및 선진 정책과 경험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IT교육 발전을 통해 세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인도 뭄바이 힐턴 호텔에서 열린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