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은 모바일 자바 기술 활용을 위해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아로직은 선의 자바 ME를 멀티미디어프로세서(MAP)내에 통합, 단말기 제조사나 콘텐츠 개발자들이 별도의 운용체계(OS) 없이도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선의 자바ME는 컴퓨터에서부터 셋톱박스, 디지털TV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휴대폰, PDA 등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자바 실행 환경이다. 최근 들어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콘텐츠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70% 가량이 자바로 개발되고 있어, 칩에 자바 실행환경을 내장하게 되면 고객이 쉽게 단말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코아로직은 이번 제휴가 휴대폰용 MAP 중심 사업에서 DMB 단말기나, PMP,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아로직 이석중 부사장은 “자바 기술 채용으로 다양한 SW들을 플랫폼 방식으로 칩과 함께 공급, 단말기 제조사들은 OS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리케이션 간 호환성 확보를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리사 도난 부사장은 “코아로직의 칩에 통합된 자바 기술은 개발자들이 모든 휴대 단말기에서 적용할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는 모든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들이 원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