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 증시 상승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와 M&A, 중동분쟁의 외교적 해결 기대감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전날보다 1.30% 상승한 1279.77P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0.67% 상승하면서 552.34P로 장을 마감했다.
인터넷·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통신서비스 업종은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피에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했으며 LG필립스LCD·삼성SDI 등의 디스플레이 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TV 포털서비스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며 NHN도 인터넷주들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며 4% 이상 올랐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국내 증시의 추가하락 여지가 크지 않아 이번주 내 1300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