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가 세계적 규모의 휴대형 저장장치(USB) 기업과 손잡고 USB 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안철수연구소는 자사 통합보안 솔루션 ‘V3 IS 2007 플래티넘’을 탑재한 ‘V3 USB’를 싱가포르 USB 전문 생산업체 트렉테크놀로지, 해외 마케팅 전문업체 EPM과 공동으로 개발해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바이러스·스파이웨어·해킹 등을 동시에 차단하는 통합보안 USB를 3분기에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된 제품은 트렉테크놀로지와 EPM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안연구소의 다른 보안제품도 트렉테크놀로지의 USB에 탑재, 공급된다.
안연구소 등은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우선 20만개의 ‘V3 USB’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한 뒤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렉테크놀로지는 싱가포르 증권시장인 SGX M메인보드에 상장된 트렉2000 인터내셔널사가 100% 투자한 회사로, 세계적인 규모의 USB 생산업체다. 인도네시아 등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미국과 유럽 등 8개국의 지사를 통해 한 해에 약 600만개의 USB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USB 제작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철수 안연구소 사장은 “전 세계에 공급될 USB에 V3 IS 2007 플래티넘이 탑재되는 것은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차세대 인터넷 보안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