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kr)은 지난 2분기 267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3분기에는 2분기보다 20% 이상 성장한 3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성민 사장은 “2분기 매출은 1분기에 비해 2.3% 감소했으나, 3분기부터는 모바일멀티미디어플랫폼(MMP)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카메라신호처리프로세서(CSP)의 매출량 증가를 통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해 질 것이고 기존 제품군 뿐 아니라, 머신비전플랫폼(MVP) 매출도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엠텍비젼은 최근 뮤직폰과 초콜릿폰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휴대폰용으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최근 뮤직폰에 들어가는 최적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사의 전략모델에 채택됐으며, 이달부터는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LG전자의 초콜릿폰에도 멀티미디어 지원 제품을 탑재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2분기에 주춤했던 CSP 판매량이 3분기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대폭 상승,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90나노 공정 세계 최소형 멀티미디어 칩으로 내년 매출 기반도 확보한 이 회사는 향후 휴대폰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할 저가형 휴대폰에 들어갈 카메라용 프로세서(CCP) 개발도 완료했다.
이 사장은“유럽시장으로의 거래선 다변화가 시작됐다”며 “고객다변화와 애플리케이션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