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u트레이드와 정보서비스를 전진배치하는 u무역기관으로 거듭난다.
무역협회(KITA·회장 이희범)는 오는 31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무역 1조달러, 무역 8강을 선도하는 초일류 무역진흥 서비스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 하에 △u-KITA 서비스 체계 구축 △중소·지방 무역업체 현장 지원 강화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 등 5대 신경영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u무역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 다자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u트레이드플랫폼(u-TP)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PDA·DMB 등을 이용한 실시간 거래정보 서비스, 온라인 강좌 이동 서비스 등 u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홍콩 TDC, 싱가포르 SBF 등 전 세계 무역진흥기관과 연계해 해외기업정보 DB를 확충하고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등과도 협력해 ‘한민족 무역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기금 규모도 현재 1000억원에서 5년내 2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외에 ‘무역현장 지원단’ 및 ‘하주현장 지원단’ ‘지방통상전문직’ 등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직이 신설되고 다양한 회원사의 의견 수렴을 위해 기존 5개 분과위가 11개의 개방형 위원회 및 특위로 확대·개편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이 되는 데 협회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 세계 무역 8강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협회의 무역서비스 역량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