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오, LED 조명 출시

비너스라이트(아래)는 일반 형광등과 외형이 같다. 빛을 내는 상태(위)에선 형광등보다 밝고 전기소모는 적다.
비너스라이트(아래)는 일반 형광등과 외형이 같다. 빛을 내는 상태(위)에선 형광등보다 밝고 전기소모는 적다.

 기존 형광등 소켓에 바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나왔다.

 티씨오(대표 이춘길·정화균 http://www.tcopto.com)는 LED 조명인 ‘비너스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너스 라이트는 티씨오가 자체 개발한 두께 0.8㎜ 박막형 LED 62개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제품의 밝기는 4200루멘 수준으로 기존 형광등을 능가한다. 반면에 소비전력은 10와트로 형광등보다 60% 이상 적다. 또 교류를 쓰는 형광등과 달리 직류를 쓰기 때문에 깜박거림이 없다.

 이 제품은 직류 구동 회로를 내장, 별도의 안정기가 필요없으며 냉각제를 넣어 방열 문제도 해결했다.

 티씨오 측은 “최초 밝기가 5년이 지나도 80% 이상을 유지하고 LED 조명 대중화의 걸림돌이던 가격도 대폭 낮춰 일반 형광등의 5배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