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위, 정부 민원통합콜센터 내년 4월 가동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내년 4월부터 전국 단일 전화번호로 모든 행정기관의 전화 민원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정부 민원통합콜센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 각 기관 전화 민원을 이용하려면 관련 부서나 전화번호를 확인하기까지 몇 단계가 걸리고 매번 같은 민원을 되풀이해 문의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민원통합 콜센터의 참여 대상기관은 5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 자치단체 및 234개 기초 자치단체 등으로, 전국 어디서나 단일 번호로 정부 관련 모든 민원의 상담 또는 안내가 가능하다.

 특히 자동응답시스템(ARS)이 아닌 상담원이 365일 안내하며, 국세·노동·복지 등 전문사항과 생활민원은 해당기관의 전문 콜센터 및 민원처리 시스템과 연계해 처리된다.

 고충위는 정부 대표 전화상담 창구가 본격 가동되면 민원인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돼 고객중심 행정 서비스에 새바람이 이는 것은 물론이고 약 8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