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코리아, 정밀전자·차 부품 출시 "영역 확대"

 히로세코리아(대표 이춘재 http://www.hirose.co.kr)가 전기전자용 커넥터에서 정밀 전자부품 및 자동차 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전자용 커넥터에 주력하던 이 회사는 최근 경쟁 격화와 시장 상황 악화에 대응, 자동차 및 전자용 마이크로스위치와 LED 리드프레임 등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히로세코리아는 우선 신규 진출한 마이크로스위치 제품으로 전자 및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용 시트 버클 및 시프트 레버, 도어 레치 등에 쓰이는 방진·방수 스위치용 제품을 내놓았다. 또 전자 분야에서는 프린터 및 복합기의 전원 스위치와 고장·오동작 감지용 스위치, 용지 크기 검지용 스위치를 공급하고 있다.

 히로세코리아는 커넥터 기술과 영업망을 활용해 전자부품용 스위치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자동차용 스위치의 비중을 확대, 향후 자동차용 커넥터와 스위치의 일괄 공급을 추진한다. 또 LED 패키징에 쓰이는 리드프레임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한다. 오는 9월 안산 본사에 준공 예정인 제2 공장에서 LED용 리드프레임 등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선회 상무는 “해외 부품에 비해 납기와 단가에서 유리하다”며 “커넥터 분야의 정밀 가공 기술과 영업망을 활용, 신규 부품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자동차용 제품 등 신성장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