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이 게임을 주목하라(2)-씽온라인

여름방학 질주본능을 느껴보자.

뙤약볕이 아닌 집안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산과 계곡을 질주한다(?). KTH가 서비스하는 ‘씽온라인’에 접속하면 이것이 가능하다.

‘씽온라인’은 새로운 개념의 레이싱 게임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어그레시브 인라인으로 레이싱을 펼친는 게임이다.

툰셰이딩 기법을 활용해 편하고 친근감 있는 화면 구성 배경과 캐릭터간에 이질감이 적으면서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캐릭터는 사실적인 비례로 실제와 같은 동작 구현과 스타일리쉬한 캐릭터 구현이 가능해 감정이입과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씽온라인’이 무엇보다 여름 강추게임으로 등장한 것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데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키조작 때문에 레이싱 게임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어그레시브 인라인만의 다이나믹한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점프와 드리프트, 그라인드등 실제 어그레시브 인라인에서 사용하는 트릭들을 게임에 구현했으며, 이와 같은 트릭들을 사용할 때마다 부스터 게이지가 채워져 트릭을 사용할수록 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을 높였다.

‘씽온라인’은 게임방식은 스피드 레이싱, 아이템 레이싱, 트릭 배틀 모드로 나뉜다. 스피드 레이싱은 플레이어의 조작성과 캐릭터의 능력만을 활용해 결승점에 들어오는 방식이다. 아이템 레이싱은 스피드 경주방식에 아이템을 활용해 상대를 방해하거나 플레이어의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경주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트릭배틀 모드는 에어와 그라인드를 제한된 시간 내에 사용한 점수를 기준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방식이다.

‘씽온라인’은 이와함께 여름방학을 잡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단행,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미소녀 캐릭터 추가, 라이선스 모드 추가 등이 있다.

추가된 미소녀 캐릭터는 프리오픈베타를 계기로 탄생한 ‘리타’다. 기존 ‘씽온라인’에 등장한 캐릭터가 다소 엽기적이었다면 ‘리타’는 8등신의 미녀를 형상화 했다. 하지만, ‘씽온라인’이 캐릭터 자체의 특징은 가지고 있지 않고 아이템에 의해 특수성이 생기기 때문에 ‘리타’는 다른 캐릭터와 큰 차이점을 가지지는 않는다.

라이선스 모드 추가는 고레벨과 저레벨 유저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씽온라인’에서는 라이선스라는 개념이 도입되지 않아 고레벨 유저와 저레벨 유저가 함께 플레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될 경우, 고레벨은 경쟁상대가 존재하지 않아 박진감이 떨어지게 되고, 저레벨은 초반에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라이선스 모드가 추가되면서 레벨이 올라갈수록 저레벨과 고레벨이 자신에게 맞는 레벨의 유저들과 레이싱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높은 라이선스를 취득한 유저는 낮은 라이선스 모드에 참가할 수 있지만, 낮은 라이선스의 유저는 높은 라이선스에 참여할 수는 없다.

이외에도 가장 기초적이고 쉬워야 할 튜토리얼이 더욱 알기 쉽게 제작됐다. 특히 설명 동영상이 추가돼 씽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손쉽게 튜토리얼 모드에 적응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소재가 상당히 독특한데, 소재를 특이하게 잡은 이유는.

▲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는 화려한 트릭과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러한 특징을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접목시켜 새롭고 매력있는 캐쥬얼 레이싱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씽온라인’은 우리나라 X스포츠에 새로운 붐을 조성하리라 확신한다.

-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을 한가지만 알려준다면.

▲ ‘씽온라인’을 쉽게 접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에서 기본부터 연습해보라는 것이다. 나머지 세부적인 팁은 각각의 유저들이 알아가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씽온라인’이 상당히 입체적인 맵과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략팁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 스피드전에 이어 아이템전이 프리오픈을 맞아 오픈됐고 트릭배틀 모드만 남았다. 트릭배틀 모드는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며, 점수 산정방식은 어떻게 이뤄지나.

▲ 현재 내부적인 테스트와 시스템을 다듬고 있다. 하지만 오픈과 상용화 서비스까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초기서비스부터 너무 많은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서비스측이나 유저 서로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용화 이후로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때 그때 공개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길 부탁한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