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상에서 숫자 입력과 무선인터넷키 조합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주소 ‘윙크’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KT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기상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윙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
KTH(윙크 주소 8226)는 ‘파란 모바일 여행 서비스’를 통해 파란여행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윙크주소 1512)는 ‘이길로’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유무선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전용약도를통해 가맹업소의 정보를 휴대폰 이용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윙크주소 1330)는 여름피서지 총출동, 전문가 추천 여행지, 지역행사 축제 등 여행지 정보와 내 주변 숙박정보, 먹거리정보 등 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청(윙크주소 131)은 전국날씨, 지역별 날씨, 기상특보 등 종합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윙크주소 247)은 항공기 운항정보, 공항날씨, 환율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도 윙크를 활용한 휴가 서비스에 돌입했다. 온세통신이 서비스하는 무선 포털 쏘원(윙크주소 501)은 무료콘텐츠인 ‘공짜박스’, 저렴한 ‘정액제 게임’, 멀티미디어 서비스 ‘신(Seen)’ 등을 내놓으며 무료한 휴가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컴투스(윙크주소 777)와 게임빌(윙크주소 555) 등도 이동 중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한군데에 모아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들을 위해 각종 구인 정보를 안내하는 ‘아르바이트천국(윙크주소 142)’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윙크를 활용해 제공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