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정보통신, 시각 장애인용 음성 전환 솔루션 볼륨 업

에이디정보통신, 시각 장애인용 음성 전환 솔루션 볼륨 업

 에이디정보통신(대표 이동인)이 개발한 시각 장애인용 문자·음성 변환 솔루션 ‘보이스 아이’가 지난달 대법원에 이어 최근 행자부 등 이 달에만 80여 개 공공 문서에 적용된다.

‘보이스아이’는 일반 텍스트 문서를 인식해 2차원 바코드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이 바코드를 전용 스캐너를 통해 인식하면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문서도 손쉽게 변환해 PC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시각 장애인에게 적합하며 MP3파일 생성·재생도 가능해 난독증 환자에 도움이 된다.

에이디정보통신 측은 “오는 7일부터 법원 판결문에 2차원 바코드가 인쇄돼 시각 장애인은 물론 문맹자도 판결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자부 납품으로 기존 시각 장애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등록등본 등 공공 문서 이해도 쉬워 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솔루션을 확산하기 위해 학교, 출판·신문사 등 다양한 영역 업체들과 접촉 중이다. 샘터 잡지와 장애인 신문 에이블 뉴스에 이를 적용했으며 연내에 추가로 2,3 개 업체에 이를 납품할 방침이다. 바코드 스캐너 크기를 줄이고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키로 했다.

이동인 시장은 “한국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지원해 모든 텍스트를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다”며 “금융 거래를 위한 마우스형 스캐너 등 지원 주변기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