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한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 임파워먼트랩’에 참여할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1일 14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을 ISV 임파워먼트 랩 업체로 선정, 발표했다.
‘ISV 임파워먼트 랩’은 지난 5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방한시 밝힌 ‘소프트웨어 생태계’ 프로젝트의 하나로 향후 3년간 혁신 역량을 가진 소프트웨어 기업 60곳을 선정, 해외 진출을 중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홈 소프트웨어 업체로 나드기술·이지씨앤씨·이지케어텍, 텔레메틱스/RFID/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스마트플랫폼즈·이너큐브·이씨오·슈어소프트테크를 뽑았다.
또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서는 디씨앤플랫폼·우암닷컴이, VoIP가 결합된 차세대 사무환경 및 기타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가온아이·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네이버시스템·우대칼스·소만사 등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10여 개 소프트웨어 업체가 신청했으며 1차 비즈니스 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대해 개별 인터뷰를 실시, 대상 업체를 확정했다.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을 통한 차세대 기술 로드맵 및 전략 브리핑, 비즈니스 및 기술 능력 배양 교육을 받게 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과 개발 툴, 애플리케이션 개발 라이플 사이클 자문, 테스트 환경을 갖춘 랩 사용, 비즈니스 및 시장 개발 등을 지원받는다.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ISV 임파워먼트 랩을 통해 한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역량 있는 국내 유망업체를 발굴, 글로벌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선 순환으로 전환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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