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대표 김찬호)가 올해 상반기에 218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245% 성장한 수치다.
위지트는 반도체·LCD 공정 장비의 챔버에 쓰이는 전극 및 샤워헤드, 프로세스 킷 등 LCD·반도체 사업부문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격검침 시스템의 수익성 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감자를 단행하기도 했으나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목표인 매출 443억원과 영업이익 39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지트는 원격검침시스템 업체인 금호미터텍이 지난해 반도체·LCD 장비부품 및 표면처리 업체 원일LCD를 인수합병해 설립된 회사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