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중소기업 1170여개에 달해

  중소기업청은 올 장마철 기간 동안 태풍과 집중 호우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가 총 1170개 업체, 845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피해로 재해 복구 자금의 경우 91개 업체로부터 126억원의 자금신청이 들어와 심사 중이며, 이중 37개 업체에 46억원을 1차적으로 보증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421개 업체에 대해선 현장 방문을 실시, 278개 업체에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하는 한편 기계설비 보수 등을 위한 전문기술 인력과 현장 복구 인력을 무상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영 동향분석팀장은 “앞으로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과정을 점검, 개선함으로써 재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자금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에서 연리 4.4%(특별재난지역은 3%)로, 시설 복구를 위한 구조개선 자금은 업체당 30억원 범위내에서 연리 4.4%(특별재난지역은 3%)로 각각 지원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