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소프트, 웹카메라 시장 진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웹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기존 하드웨어 사업부를 통해 키보드·마우스 등 PC주변기기를 출시했지만 웹 카메라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이달 중순 자사의 PC용 웹 카메라 라이브캠 ‘VX3000’과 ‘VX6000’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선명한 화질과 음질이 특징으로 ‘640×480’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제품 출시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7일 판매자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웹카메라 성능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국내 웹카메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성능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카메라와 함께 한국MS는 이르면 다음달 포인터도 내놓는 등 올해를 기점으로 PC주변기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벌이고 제품 홍보 행사도 진행하는 등 PC주변기기 알리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