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메이저 이 게임을 주목하라](8)한빛소프트 ‘그라나도에스파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그라나도 에스파다(GE)’가 독창성을 무기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상반기 부진함을 떨쳐버리고 여름방학을 계기로 날개를 활짝 펼 준비를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 여름을 기점으로 전혀 새로운 ‘GE’를 선보이며 부상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독창성과 게임성이 근저에 있는 만큼 유저들이 좋아할 요소만 삽입시키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여름대목시장을 겨냥한 ‘GE’의 업데이트가 그것이다.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것은 당(黨) 대 당 전투다. 즉, 콜로니 쟁탈전이 시작된 것이다. 최초의 콜로니는 점령당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비어있는 콜로니는 먼저 점령하는 당이 그 지역의 지배권을 가지게 되며, 월드 맵에는 각 지역의 점령 당이 표시된다. 콜로니를 차지하기 원하는 당은 선전포고를 통해 점령 당과 전투를 하게 되는데 점령당이 정해진 시간 동안 방어하지 못 하면 콜로니는 승리한 당이 차지하게 된다.

 

신규맵의 추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새롭게 추가되 맵은 ‘우스티우르 정글’과 ‘해골 던전’. 이에 따라 새로운 몬스터와 퀘스트가 생기고 기존 던전 또한 재배치 됐다. 단순한 몹몰이와 광역 스킬을 사용한 사냥을 넘어 보다 컨트롤과 협업을 통한 사냥이 가능한 공룡형 몬스터가 정글 지역에 나타나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일반, 상급, 수라의 3단계로 나뉘어있던 던전이 전부 하나로 통일됐다. 때문에 던전별 몬스터의 레벨도 좀 더 넓게 배치되어, 유저들은 전체 던전과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GE’의 특징 중 하나인 NPC 영입 시스템이 보다 풍성해졌다. ‘GE’는 파이터, 워록, 머스킷티어, 스카우트, 위자드의 기본 5개 캐릭터 외에 게임 내에 등장하는 NPC들을 영입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영입 가능한 NPC는 10종이 추가됐다. 신규 NPC들에 따른 새로운 스킬(스탠스)도 추가됐으며 명품 코스튬과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코스튬이 대거 선보였다.

엔진 최적화와 함께 깔끔해진 UI, 더 아름답게 표현되는 배경 묘사 또한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이다. 기존의 웨이 포인트를 대신할 뿐 아니라 유저가 정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워프주문서와 가문 창고의 기능도 수행하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가 생겼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