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대표 김정)은 8일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1% 늘어난 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억원, 14억원으로 집계됐다.
트라이콤은 상반기에 대림그룹, 동부그룹, 동아그룹 등과 소프트웨어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2009까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등 금융권 시장에도 진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
이강진 트라이콤 부사장은 “전반적인 IT경기 침체속에도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460억원, 순이익 3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라이콤은 지난해 매출 362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업체로 발돋움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