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출상품 전문 전자카탈로그(http://etrade.daegu.go.kr)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개설해 운영중인 전자카탈로그에는 현재 312개사의 1960여종에 달하는 상품이 영문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웨이브 모션센서 모듈 기술을 보유한 동남엔텍은 전자카탈로그를 보고 찾아온 유럽 및 중동 바이어에게 30만달러 규모의 보안감지기 및 자동문 감지기를 수출했다. 또 도어로크 생산업체인 정화테크도 전자카탈로그 덕분에 스페인 바이어와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그외 지금까지 전자카탈로그에 소개된 30개 업체가 현재 해외바이어로부터 전자문의를 받고 수출계약을 진행중이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이달 말쯤 전자무역을 지원하던 대구사이버무역센터(http://www.dctc.co.kr)를 전자카탈로그와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 시스템이 통합되면 회원사는 1000여개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