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코리아 "브릿지 모델로 시장 확대 추진"

 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 http://www.miele.co.kr)는 기존 제품보다 20∼30% 저렴한 밀레 드럼세탁기와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를 8월 중순부터 1000대씩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밀레코리아는 주 타깃층을 기존 소득 수준 상위 5%에서 15∼20%까지 확대하기 위해 가격을 한 단계 낮춘 모델을 시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밀레코리아 측은 “이번에 들여올 제품은 100만원대 드럼세탁기와 식기세척기, 30만원대 진공청소기로 가격은 동일 품목의 국산 최고급 제품과 비슷하며, 기존 국내에서 판매되는 밀레 제품의 70∼80% 수준”이라며 “혼수 시즌, 가전제품을 처음 구매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주 타겟으로 삼았으며 밀레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브릿지(가교)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밀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제품군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최고급 제품을 취급해온 밀레코리아는 최근 빌트인 시장을 중심으로 밀레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돼 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