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P 이상 상승해 2달여 만에 1310선을 회복했다.
8일 주식시장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1P 상승한 1311.1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31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월 30일 1317P 이후 2개월여만이다. 그러나 코스닥은 이 날도 강보합에 그쳐 546.4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국제유가 급등과 해외증시 하락이라는 악재속에서도 5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쏟아진데다 기관 매수세까지 이어져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3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49% 오른 61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도 각각 1.31%, 1.22%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엘씨텍은 공모가의 2배인 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 제한폭인 3450원까지 올라 화려한 신고식을 기록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