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카메라 렌털업계 "반갑다 휴가야"

문구점에 설치된 CCTV 카메라.(위) 가게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CCTV카메라 화면.
문구점에 설치된 CCTV 카메라.(위) 가게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CCTV카메라 화면.

 ‘반갑다. 휴가야.’

가게나 집을 오랫동안 비우는 여름 휴가철에 방범용 CCTV카메라 렌털 서비스가 특수를 맞았다.

인터넷 기반 CCTV카메라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는 지난 7월 한달 신규가입자가 작년 동기에 비해 67% 늘어난 370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8월에 접어들면서 가입자 증가속도가 더 빨라져 올해 누적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인터넷 기반 CCTV렌털 서비스는 어드밴텍이 KT와 함께 아이캠(http://www.icam.co.kr)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 5만원을 내면 업소의 내부 영상을 저장, 모니터링할 수 있고 9000원을 더 내면 원격지에서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아이뷰(i-view)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유덕민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8월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석연휴가 있는 10월 전후도 가입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CCTV렌털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261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