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오는 9월, PSP 크기의 와이파이(Wi-Fi) 기반 개인 엔터테인먼트 기기 ‘마일로(mylo)’를 350달러에 북미 지역에 내놓는다고 레드헤링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니는 마일로란 이름이 ‘내 삶은 온라인(mylife online)’을 뜻하며 지와이어(Jiwire)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 내 2만곳에서 온라인에 접속해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토크, 야후메신저를 사용, e메일 교환과 인스턴트메시징도 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VoIP) ‘스카이프’와 연계할 할 수 있어 스카이프에 가입한 마일로 고객은 다른 스카이프 가입자와 무료 통화도 할 수 있다.
소니는 마일로가 MPEG-4 코덱이 내장된 동영상 플레이어를 탑재했으며 MP3, ATRAC, WMA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과 비슷한 크기(크기는 123mm x 63mm x 23.9mm)인 마일로는 1기가바이트(GB)플래시메모리와 2.4인치 컬러 LCD를 갖췄다.
존 코데라 소니 개인커뮤니케이션 제품마케팅 감독은 마이로가 “온라인에 접속해 있기를 원하지만 PC나 휴대전화 요금에 짓눌리길 원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