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중국 광저우에 LCD 모듈 생산라인 건설에 앞서 현지법인(LG필립스LCD 광저우)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필립스LCD의 글로벌 생산체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법인의 설립 자본금은 약 100만달러(9억6390만원)다.
LG필립스LCD는 광저우 생산 라인의 구체적인 착공 시기 및 생산 능력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 설립에 이어 LG필립스LCD가 광저우 모듈 공장을 건설하면 지난 2003년 가동한 중국 난징 모듈공장과 지난 6월 착공식을 가진 폴란드 브로츠와프 모듈공장에 이어 해외에 세 번째로 건설하는 모듈 공장이 된다.
이에 앞서 LG필립스LCD는 지난 5월 광저우시 경제기술개발구위원회와 LCD 모듈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