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시스템즈가 미국 이제네라(Egenera)와 하이엔드 블레이드 서버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 진출한다.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는 서울 중구 필동 소재 CJ인재원에서 미국 블레이드 서버 전문업체인 이제네라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이제네라의 하이엔드급 블레이드 서버 제품인 ‘블레이드프레임(BladeFrame)’ 유통 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CJ시스템즈는 이에 따라 ‘블레이드프레임’의 국내 판매 촉진을 위해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국내 금융 및 통신시장을 주 타깃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프레임’은 기존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야기된 복잡한 IDC 서버 환경을 이제네라가 독자 개발한 컴퓨팅 아키텍처의 신개념인 PAN(Processing Area Network)아키텍처를 통해 가상화를 구현, 하이엔드 서버 환경으로 전환해주는 최적의 플랫폼이다.
PAN은 개별 서버에 장착되어 있던 하드디스크들을 가상화하여 전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인 SAN(Storage Area Network)의 개념을 CPU와 메모리에 적용한 아키텍처로 TCO(총 소유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CJ시스템즈 김일환 사장은 “서버 총판계약을 체결을 계기로 토탈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서버 유통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는 물론, 기존의 SI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및 신규사업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네라 마이크 톰슨 COO는 “양사 공동 협력 체결을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