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말한다]서울통신기술 `이지온`

 ‘단단하면서 강한 조약돌.’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 http://www.scommtech.com)이 최근 출시한 ‘이지온’ 디지털 도어로크(모델명 SHS-1010)는 실제로 ‘딴딴한 조약돌’을 닮았다. 디지털 도어로크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할 안전성과 튼튼함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 컨셉트를 조약돌에 맞춘 덕택이다.

 이런 조약돌의 둥글고 매끈한 느낌은 명품 이미지로까지 발전한다. 기존 디지털 도어로크가 사각형이나 역삼각형의 전형성을 보여줬던 것과는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지온’은 컬러에서도 과감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레드와 블랙의 고광택 컬러로 강렬하면서도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이 액세서리화되면서 블랙과 레드 계열이 인기를 모으는 현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주부 및 여성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여기에 흰색 키패드에 파란색 백 라이트를 넣고, 휴대폰을 연상시키는 슬라이딩 커버를 채택함으로써 고품격의 멋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김재욱 서울통신기술 상무는 “‘이지온’ 디지털 도어로크는 기존 도어로크의 경계를 허문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특히 주부나 여성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제품은 고전압 전기 충격에 견디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할 때마다 암호키가 바뀌고 침입탐지 경보음이 작동되는 등 기능에서도 한층 보강됐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