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마이크로코리아, LCD 소재 3기 라인 증설

 JSR마이크로코리아(대표 와카바야시 타코야)가 LCD 핵심 소재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50억원을 투자, 충북 오창 공장에 컬러레지스트와 오버코트·컬러스페이서·유기절연막 등을 생산하는 3기 LCD 소재 라인을 깔고 시생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3기 라인은 LCD 핵심 소재의 대량 생산에 앞서 생산 조건을 최적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량 다품종 생산 라인으로 꾸며졌다.

이에따라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컬러레지스트를 생산하는 1기 라인과 오버코트·컬럼스페이서 등을 생산하는 2기 라인을 포함, 모두 500억원의 투자를 국내에 집행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일본 소재 업체인 JSR의 한국 생산 법인으로 2004년 충북 오창 공장을 완공, 컬러레지스트의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2기 라인 투자를 통해 액정 주변 재료도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주요 LCD 재료의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주요 LCD 패널 업체에 대한 납기를 단축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컬러레지스트는 컬러필터 제조에 쓰이는 적·녹·청의 감광재료이다. 컬럼스페이서는 액정의 두께를 균일하게 맞추기 위해 2장의 유리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며 오버코트는 LCD 상하판의 차이를 균일하게 하는 평탄화 소재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