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원제작자협회(회장 서희덕)는 지난 5월 웹스토리지 서비스 ‘토토디스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소프트라인을 상대로 낸 음반복제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9일 소프트라인이 저작재산권을 충분히 보호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용자들이 토토디스크(http://www.totodisk.com)에서 음제협의 신탁음원을 MP3·OGG·WMA파일 등의 형태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음제협 측은 “이번 판결은 웹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한 음원파일 공유에 저작권 침해를 인정한 첫 판결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웹스토리지 업체와 신종 유형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