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8월 출품작

  문화관광부·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8월상 접수 마감결과 총 7편이 응모했다. 7편 모두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에 응모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8월에는 지난달 이월작인 ‘타워오브바벨3’와 ‘메르헨전기’도 더해져 총 9편이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달 1편만이 출품, 이월됐던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의 ‘컴온베이비’는 이달에도 이 부문 출품작이 없어 다시 다음달로 이월됐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지오인터랙티브 ‘질주쾌감 스케쳐’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의 `질주쾌감 스케쳐`는 주인공 캐릭터가 막힘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길을 그린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게임이다.

지루한 수업시간 노트에 끄적거린 캐릭터가 살아나 우리들을 대신해 반복되는 일상을 뒤로 하고 신나게 달려 나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방학 동안에도 계속되는 보충수업, 책상 한 켠 수북이 쌓여있는 업무와 꽉 막힌 휴가길 등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한 캐릭터다.

시원하게 뻗은 헤어스타일과 날렵한 몸매, 스타일리쉬한 외모에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질주하는 모습은 자유롭고 활기찬 `스케쳐`의 성격을 드러내는 특징의 하나이다.

게임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버튼 드로잉 방식’를 적용한 게임으로 사용자는 6개의 버튼을 이용해 오르막길, 내리막길, 점프 받침대 등을 그려 넣으며 주어진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따라가면서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02)3218-8237

-엠드림 ‘미끌미끌쿵’

엠드림(대표 최종호)가 개발한 `미끌미끌쿵`은 모바일 액션퍼즐게임이다.

동물들의 천국 파프리카에 갑자기 찾아온 빙하기로 얼어붙은 동물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얼음속에 갇힌 동물을 셋이상 모으면 얼음이 깨지며 구출에 성공하게 된다. ‘미끌미끌쿵’은 방향버튼으로 블록을 이리저리 기울이는 것만으로 간단히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르는 강약에 따라 블록의 미끄러지는 정도가 변하는 슬라이딩을 가미하여 액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테이지모드, 패닉모드, 챌린지 모드등 3가지의 게임모드를 지원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퍼즐게임의 구성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특히 1000 스테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테이지모드는 도전정신을 자극하며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계속해서 생성되는 블록을 끝없이 없애야 하는 패닉모드는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8월중 KTF에 출시된다. (02)2141-9331

-엔플레이 ‘고구려영웅전­-주몽편’

엔플레이(대표 박기성)의 모바일 롤플레잉게임 ‘고구려영웅전-주몽편’은 고구려 건국신화와 역사를 근간으로 하여 역사적 기록으로 박제된 신화속 이야기에 게임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제작됐다. 횡스크롤 4방향 이동이 주류인 타 모바일 RPG와 달리 8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8방향이 많은 데이터와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이를 잘 처리, 4단 콤보 등 다양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콤보공격, 스킬공격, 넉다운 등 호쾌한 타격감과 조작감을 갖춰 콘솔 히트작인 ‘진삼국무쌍’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방대한 맵과 PC게임에 버금가는 시스템과 스케일로 다이내믹한 게임진행에 걸맞는 넓은 플레이공간을 제공한다. 주인공과 몹들의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공격패턴이 돋보이며 PC게임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의상 및 장신구, 무기 교체가 가능한 점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02)2025-2300

-컴투스 ‘슈퍼액션 히어로’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슈퍼액션 히어로’는 캐주얼 방식의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개그스러운 가벼운 낙서풍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조작 방법이 간단해 게임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액션 게임의 강한 타격감과 다양한 액션 기술도 함께 가지고 있어 모바일 게이머들 사이에 광범위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낙서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하여 한 권의 책 모서리에 그려진 재미있고 과장된 애니메이션을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게이머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슈퍼 액션 히어로`가 되어 어려운 미션들을 수행하며 능력을 올려나가야 한다.

왠지 바람 불면 날아갈 듯한 모습의 히어로가 망토를 날리며 한껏 포즈를 잡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악당들을 향해 쏟아내는 위력적인 공격 기술들은 통쾌함을 잘 살려준다.

각각 미션은 최대한 멀리 달려가거나 많은 수의 적을 잡는 등 고유한 목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02)6292-6069

-엔소니 ‘크로스데스터니’

엔소니(대표 문성훈)가 개발한 ‘크로스데스터니’는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액션게임에서 동일한 이동방식이나 인터페이스를 버리고 주인공의 액션자체에 큰 비중을 두어 박진감이 넘치는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 종류와 다채롭고 화려한 공격 패턴 및 특수기 개념을 도입해 유저들이 액션조작 자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현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해 스텟 포인트 도입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각 무기별로 6개의 다양한 무기가 존재하며 각각의 무기에는 레벨개념이 들어있어 캐릭터의 육성 이외에도 무기강화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무기레벨이 올라갈수록 연타 횟수가 늘어나 다양한 공격 모션과 콤보공격을 구현 및 활용할 수 있다. 또 각 스테이지마다 보스전과 스토리진행을 통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회피동작, 스킬 및 무기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강조한다.(02)557-5633

-세중나모여행 ‘삼국지 와룡승천’

세중나모여행(대표 김상배)의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삼국지 와룡승천’은 중국 대륙의 가장 큰 격동기였던 180년부터 230년 사이의 300여 군웅들의 천하 쟁패기를 그린 게임이다.

삼국지 와룡승천의 주요 쟁점인 전투 시스템과 격동기를 살아가는 많은 영웅들의 등장을 암시하고 결국 황제의 자리에 올라 넓은 중국대륙을 점령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를 하고 있다.

300여명의 장수와 40여개의 성, 40여개의 아이템과 각 성마다 다른 전투맵을 구성해 삼국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폭동, 메뚜기 떼의 출현, 믿었던 장수의 배신, 그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 등의 이벤트가 추가됐다.

데이터 싸움으로 지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전국무장쟁패 이벤트를 도입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고객 및 삼국지 마니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전략 삼국지 게임으로 기존의 라이트한 캐주얼 삼국지와 차별화했으며 PC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02)559-9296

-모비클 ‘소울카드마스터2’

모비클(대표 권영준)이 개발한 ‘소울카드마스터2’는 모바일 전략 트레이딩 카드게임이다.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카드술사와의 전투를 통해 카드를 얻거나 상점에서 카드를 구임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덱(유저가 사용하는 카드모음)을 구성한다. 여러 종류의 소환수와 마법이 존재하는 또 하나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이었던 소울카드마스터의 주인공인 카뮤가 4년 후 카드스쿨을 졸업하고 진정한 카드술사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각 지역마다 특성치가 존재한다. 이 특성치를 고려해 유저는 자신의 덱을 새롭게 구성해 배틀에 임할 수 있다.

또 생물의 다양한 형태와 속성, 그리고 마법카드를 이용해 좀 더 전략적인 배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카드배틀을 하는 것이 아닌 전작의 내용을 이어받은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며 30여명의 다양한 적 캐릭터들이 대전상대로서 등장한다.(02)333-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