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일렉트로닉스(대표 윤대근)는 올 상반기 매출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1404억원)보다 1222억원 증가한 2626억원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고, 경상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2434억원 적자에서 1406억원 개선된 1028억원 적자로 폭을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대만·미국 등 국내외 영업처를 다변화하면서 팹 가동률이 90% 이상 유지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매출액이 두배 가량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3월 사명을 바꾸면서 차세대 캐시카우 제품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시모스이미지 센서(CIS)·임베디드 플래시 등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분야의 특화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일렉트로닉스는 강도 높은 원가절감 운동을 펼쳐 상반기에만 약 19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올해말까지 1년동안 총 710여 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