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화면이 가장 큰 내비게이터가 등장했다.
카리엔(대표 최희식 http://www.carienn.com)은 9.2인치 LCD를 적용한 내비게이터 ‘CS920TN’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7인치 내비게이터가 최대였으나 2.2인치가 더 늘어난 것이다.
지상파 DMB 수신 기능도 갖춘 신제품은 VGA 해상도(800×480)를 지원하며 큰 화면 덕에 지상파 DMB와 내비게이션 구동 화면을 넓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지상파 DMB와 내비게이션을 나누는 2분할 기능과 후방 카메라를 위한 4분할 기능 등은 추가 비용이 든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는 VGA급으로 처음 개발된 시터스 제품을 탑재했으며 88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내비게이션 기능을 뺀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최희식 사장은 “기존 내비게이터보다 한 단계 높아진 해상도와 큰 화면으로 모르는 길을 찾기가 한결 수월하다”며 “가정에선 안테나만 연결하면 소형 TV나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