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 http://www.pixelplus.com)는 영상인식 시스템용 시스템온칩(SoC) ‘PM1001’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이미지 센서와 달리 32비트 RISC식 중앙연산처리장치와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알고리듬을 처리하는 전용 하드웨어(HW) 블록을 통합해 영상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픽셀플러스는 0.18㎛의 CMOS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한 이 제품을 우선 홍채 인식 알고리듬을 적용해 모바일기기용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기기에 적합한 크기로 줄였으며 전력 소비도 최소화했다.
이 회사는 홍채뿐 아니라 지문이나 얼굴인식, 동맥과 정맥 등의 혈관을 인식하는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과 함께 모바일기기나 자동차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인식 기술을 분석하는 전문업체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픽셀플러스는 이 제품을 시험 개발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샘플 단계까지 개발했으며, 올 연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수 픽셀플러스 CTO는 “픽셀플러스는 이번 영상인식용 SoC 개발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영상신호처리(ISP) 설계기술과 카메라 모듈 설계기술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토털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이 SoC 기술이 픽셀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