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 컨설팅에 강세를 보였던 엔코아컨설팅이 소프트웨어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엔코아컨설팅(대표 이화식)은 하반기 들어 행정자치부, 하나은행, KTF 등의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공급계약까지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행정자치부 데이터표준화 프로젝트에는 데이터 표준화 솔루션 ‘DA #워딕’을, 하나은행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는 ‘메타#’을, KTF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포털 구축프로젝트에는 ‘인덱스 디자인챠트’를 공급했다.
엔코아컨설팅 측은 “2∼3년 전부터 개발한 소프트웨어 판매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상반기 매출의 약 15%를 소프트웨어 영업으로 확보했으며 연간 비중을 20%∼30%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수 이사는 “현재 일본에서 출간한 ‘새로 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덕분에 회사 인지도가 높아졌다”면서 “일본에서도 컨설팅 계약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판매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