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회장 곽경섭 인하대 교수 http://www.kics.or.kr)는 통신 산업에 관한 학술적 조사연구를 통해 종합 과학적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이론의 보편화를 통해 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75년 설립됐다. 설립 30년이 지난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통신 관련 학회다. 지난 2005년에는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통신학회는 연구발표 및 토론회 개최뿐만 아니라 국내외 통신과학, 인접과학 단체와의 제휴를 하고 있으며 통신사업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 관련 학회로는 최다 규모인 1만59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특히 한국통신학회가 펴내는 영문 저널인 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JCN)은 미국 전기전자학회의 SCI 등재하는 귄위를 자랑한다.
한국통신학회는 올해부터 국제 학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IT가 세계 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데 이어 학문(학술) 활동도 정상권에 발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연구회와 위원회의 적극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학회 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 연구 및 연구자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노력 중이다.
국내 학술활동의 개선을 위해 논문지와 학술대회 등의 질적 수준 향상도 관건이다. 한국통신학회는 IT 분야 다른 학회 간 전문적인 차별화를 시도하고 연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학회는 올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IT 산업 육성과 학문적 완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8월 중 정보통신표준화 워크숍과 APCC 2006을 개최하고 오는 10월에는 모바일 RFID/USN 워크숍도 주최한다. 특히 올해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처음 개최하는 와이브로개발자포럼(WiBro(Mobile WiMax) Developer Forum)은 관련 산·학·연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국의 개발자를 초청, 시장 주도권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경섭 한국통신학회장은 “한국의 IT 산업 발전은 이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통신학회 등 학계가 앞장서서 산업과 연구계를 선도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