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웹캠 시장 진출 "20% 점유 목표"

1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이 640×480픽셀 해상도의 비디오와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초점과 밝기 등을 조절하는 페이스 트래킹 기능을 갖춘 ’LifeCam VX-3000’을 소개하고 있다.
1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이 640×480픽셀 해상도의 비디오와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초점과 밝기 등을 조절하는 페이스 트래킹 기능을 갖춘 ’LifeCam VX-3000’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가 PC용 웹 카메라를 내놨다. 한국MS가 웹 카메라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 20%가량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S는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웹 카메라 발표회를 열고 앞으로 4개월 안에 국내 2위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 국내 웹 카메라 시장 1위는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로지텍이다.

 MS가 출시한 웹 카메라는 VX-6000·VX-300 2종. VX-6000은 130만 화소 카메라와 광각 렌즈를 채택해 화질이 뛰어나며 음향 잡음을 최소화하는 지향성 마이크를 내장했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 최적화돼 영상 채팅 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자동 페이스 트래킹 기능도 탑재해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히 인식한다.

 김대진 한국MS 상무는 “국내 웹 카메라 시장은 월 1만6000대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MS의 브랜드 품질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