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대전시는 17일 대덕컨벤션타운에서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 영남대 석좌교수로 활동중인 김 전 장관이, 부위원장에는 양현수 충남대 총장과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추대됐다.
고문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홍창선·이상민 의원(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무소속),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등 9명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향후 지명도가 있는 전국적 인사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간담회 및 포럼 등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분야 연구개발 기능과 바이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 달성이 가능한 곳인만큼 ‘글로벌 첨단 의료 허브 구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