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산자부 RFID 국책과제 수주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 http://www.exaenc.co.kr)는 17일 산업자원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IT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 중 철강부문의 전자태그(RFID) 공급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T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은 ‘IT기반 생산설계 협업시스템’을 통해 납기단축, 불량 감소 등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공급망관리(SCM)상의 온·오프라인 기업 간 정보통합 효과와 협력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은 △IT 신기술 △IT 생산 및 설계협업 등 2가지 분야로 구분되며, IT 신기술 분야는 RFID와 유비쿼터스 신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 간 협업·조달·생산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추진 분야는 자동차·철강·조선·섬유·유통 분야이며 주관은 한국전자거래협회가 맡고 있다.

 각 분야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이중 엑사이엔씨는 철강부문 RFID 공급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철강부문은 하이스코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엑사이엔씨를 포함해 기보스틸·대성스틸·성우금속·순덕철강·영진철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엑사이엔씨는 지난 16일 하이스코와 IT협력네트워크구축사업 RFID 도입 관련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자에 포함됨에 따라 엑사이엔씨는 앞으로 RFID 시스템 구축 사업비의 50%를 정부로부터 보조받게 된다. 특히, 구축되는 RFID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한 금속태그가 도입될 예정이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사장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상용화한 금속태그를 바탕으로 다양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하반기에 몰려있는 국책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집중 겨냥해 사업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