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인치 LCD모니터가 17인치 판매량을 추월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 http://www.danawa.com)가 400여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 LCD모니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7월 처음으로 19인치 LCD모니터가 17인치 LCD모니터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에 따르면 7월 19인치 LCD모니터는 전체의 46%를, 17인치 LCD모니터는 45%를 점유해 간발의 차이로 19인치가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19인치 LCD모니터 점유율이 34%로 56%를 차지한 17인치에 22%포인트 뒤떨어졌다.
이같은 점유율 변화에 대해 다나와는 LCD모니터의 전반적인 가격하락과 함께 17, 19인치간 가격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연초 17인치 LCD모니터 평균가격이 28만3000원, 19인치가 37만9000원으로 9만6000원 정도 차이가 났지만 6개월새 각각 20%, 25.6% 하락해 22만7000원, 28만2000원을 형성했다고 다나와는 밝혔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19인치 LCD모니터 최저가가 2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17인치와 가격차이가 더 줄고 있어 19인치의 점유율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대형화로 흐르는 LCD모니터 시장의 세대교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17·19인치 LCD모니터 시장점유율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