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 단일화 위해 실무작업반 출범

 중복되거나 난립한 국가 표준·인증제도가 국가대표 인증마크(내셔널 마크)로 통일된다. 또 ‘1품목 1인증’ 제도를 도입해 원스톱 인증을 실시한다.

 산업자원부는 18일 기술표준원에서 정세균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잡했던 국가 인증제도를 단일화하는 ‘국가 표준·인증제도 혁신 실무 작업반’ 출범식을 가졌다.

 산자부·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산하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실무 작업반은 국가 표준·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최초의 범정부 실무 조직이다.

 산자부는 국가 표준·인증제도 선진화 사업에 앞으로 5년 동안 1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증제도의 통합과 정비, 인증 인프라 구축, 인증기준 관리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그동안 80개 법정 인증과 60개 민간 인증 등 중복, 난립된 인증제도로 소비자와 기업의 불편이 가중됐지만 국가 표준·인증제도 혁신이 완료되면 연간 7900억원의 인증 취득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