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웹 전문업체 솔트룩스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맨틱웹 기반의 차세대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시맨틱웹 검색엔진 ‘인투에스디오알(IN2 SDOR)’과 시맨틱 어노테이션 솔루션인 ‘인투세마노(IN2 Semano)’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 제품을 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시맨틱웹 콘퍼런스(ASWC) 2006’ 행사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으로, 아시아에서 시맨틱웹 검색엔진 상용화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투에스디오알’은 온톨로지가 적용되는 시맨틱웹 검색엔진 첫 상용화 제품으로, 그동안 온톨로지를 별도 구축한 후 검색엔진과 연동했던 작업을 통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온톨로지와 규칙에 기반한 추론엔진을 포함하고 있어 인덱싱돼 있는 기존 사실 뿐만 아니라, 추론에 의해 유도된 새로운 사실도 지능적으로 통합 검색이 가능하다.
어노테이션 솔루션 ‘인투세마노’는 비구조적 텍스트 문서에서 의미 있는 단위 정보와 지식을 추출해 내고 이를 온톨로지 기반의 인스턴스로 자동 변환해 시맨틱 지식베이스를 구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이번 시맨틱웹 검색엔진과 시각화 툴을 연동시켜 다양한 관점의 정보 접근과 전략적 지식 활용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컨셉 검색 △지식정보 브라우징 △트리플 내비게이션 등의 후속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사장은 “이번 시맨틱웹 검색엔진 상용화는 국내 시맨틱웹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3년간 아시아지역에서만 3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