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http://www.kaonmedia.com)는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70억원 규모의 멀티미디어 홈 플랫폼(DVB-MHP)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유럽식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4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가온미디어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130억원 규모의 MHP 셋톱박스를 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한 바 있다. 또 다음달 부터 개인영상저장장치(PVR)를 탑재한 셋톱박스도 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할 방침이다. 가온미디어는 이를 통해 그동안 수출 위주의 매출 구조를 내수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화하락 영향을 받지 않는 내수시장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환율 리스크도 크게 줄여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임화섭 사장은 “MHP셋톱박스 추가 공급 확정은 가온미디어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에 현재 공급하고 있는 MHP셋톱박스와 추가로 공급될 PVR 제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당사의 매출증대와 수익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